폐렴 백신 13가 vs 23가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률 3위의 질환으로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100% 폐렴을 막을 순 없지만 80% 이상의 예방 효과는 거둘 수 있어 폐렴백신을 통해 미리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65세이상의 노약자를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폐렴구균, 레지오넬라균 등이 있고 바이러스 인자로는 인플루엔자, RSV등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외에 면연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여 마치 감기에 걸려 목이 붓고 아픈 것처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폐렴 13가, 23가?
폐렴 백신은 크게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 다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혈청형의 수
13가 | 23가 |
폐렴구균 13가지 혈청형 |
폐렴구균 23가지 혈청형 |
접종대상
13가 | 23가 |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접종 |
주로 65세 이상과 만성질환자에게 접종 |
예방효과
13가 | 23가 |
침습성 폐렴, 뇌수막염 등 심각한 질환 예방에 효과적 |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에 효과적 |
면역 반응과 지속 기간
13가 | 23가 |
단백질과 다당체 결합 면역 반응 강함 지속력 길어짐 |
다당체만으로 구성 면역 반응 약함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감소 |
백신종류
13가 | 23가 |
화이자의 프리베나 | MSD의 프로디악스 23 한독약품의 뉴모23 |
어떤 백신을,
언제 맞아야 할까요?
의료계에서는 13가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1년 후 23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23가 백신으로 제한된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13가의 백신 가격이 높아 재원적 측면에서 사업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도입된 15가(박스뉴반스) 백신의 경우 현재 5세 미만 및 12세 이하 무료접종 사업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13가와 같은 비중으로 접종 권장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은 13가 유료백신을 접종한 후, 정부지원의 23가 무료백신(65세이상 기준)을 순차적으로 접종하는 것입니다.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했을 때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접종 비용
13가 | 23가 |
약 10~13만원 | 약 3~4만원 65세이상 1회 무료 접종 (보건소) |
백신접종 간격
폐렴구균 백신은 특별히 맞는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겨울철 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간격은 면역 기능이 많이 떨어진 환자들의 경우 3~5년마다 실시 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독감백신과 폐렴구균백신 두 가지를 동시에 접종하면 폐렴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폐렴백신 무료 접종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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