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보험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입니다. 하지만 신청 과정과 심사 단계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신청방법과 실제 방문심사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총 소요시간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기요양보험 신청절차 한눈에 보기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공단의 인정조사, 의사소견서 제출, 등급심의, 결과 통보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신청 과정은 간단하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를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1. 서류 제출 준비
◦ 장기요양인정신청서
◦ 신분증
◦ 의사소견서
◦ 대리인 신청시 필요서류
2. 신청하기
• 방문신청: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 전화: 1577-1000
3. 인정조사 단계
❶ 신청서를 제출하면 공단에서 평균 1주일 내로 연락이 옵니다.
❷ 신청자 또는 보호자와 통화해 방문 조사 날짜를 정합니다.
❸ 조사는 신청자의 집, 병원, 요양원 등 거주지에서 진행됩니다.
📍주요 평가 내용(약 90개 항목)
◦ 신체 기능: 식사, 이동, 목욕 등 일상생활활동(ADL)
◦ 인지 기능: 기억력, 판단력, 치매 여부(MMSE, CDR 검사 활용)
◦ 행동 변화: 불안, 배회, 공격성 등
◦ 간호 처치: 상처 관리, 약물 관리 등 의료적 필요
◦ 재활 필요도: 운동 기능 회복 가능성
📍약 30~60분 정도 소요되고, 보호자 면담이 포함됩니다.
📍조사원에게 신청자의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면 등급 판정에 도움이 됩니다.
4. 의사소견서 제출
• 제출 시점
-만 65세 이상: 등급 판정 전까지 제출 가능
-만 65세 미만: 신청 시 노인성 질병 증명용 의사소견서 필수
• 내용: 주치의가 신청자의 건강 상태, 질병, 기능 저하 정도를 기록
• 면제 가능: 도서·벽지 거주자, 거동불편자는 의사소견서 생략 가능
※ 건강보험공단의 '의사소견서발급의뢰서'받아 소견서를 받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발급비용이 일부면제됩니다.
6. 등급 판정 및 심의 절차
• 인정점수 산출
공단 내 등급판정위원회(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구성)에서 인정조사 결과와 의사소견서를 종합하여 점수를 산출합니다.
• 장기요양인정위원회 심의
점수에 따라 1~5등급 또는 인지지원 등급을 부여합니다.
| 등급 | 인정점수 |
| 1등급 | 95점 이상 |
| 2등급 | 75점~94점 |
| 3등급 | 60점~74점 |
| 4등급 | 51점~59점 |
| 5등급 | 45점 미만+치매 진단 시 |
| 인지지원등급 | 등급 외 치매경증자 |
7. 결과 통보 및 이용 개시
• 판정 완료 후: 공단에서 우편, 문자, 온라인으로 결과 통지
• 등급 확정 후: ‘장기요양인정서’와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발급
• 내용: 등급, 인정 유효기간(보통 1년)
• 이후 원하는 요양기관을 선택해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가 기대와 다를 경우, 이의신청(통지 후 90일 내)을 적극 고려해보세요.
8. 전체 소요 기간
신청에서 결과 통보까지 보통 30일 이내에 완료됩니다.
• 긴급 신청: 말기 암, 중증 질환 등은 우선 조사로 더 빠르게 진행 가능.
• 병원 입원 중: 병원에서 조사 가능, 퇴원 전 서비스 준비 지원.
| 절차 | 기간 |
| 신청 접수 ~ 인정조사 | 약 7일 |
| 인정조사 ~ 의사소견서 제출 | 약 7~10일 |
| 위원회 심의 및 결과 통보 | 약 10~14일 |
| 총합 20~30일 이내 | |
※ 단, 의사소견서 발급이 지연되거나, 공단 내부 사정에 따라 최대 30일을 초과할 수도 있음
※ 급하게 필요한 경우, 임시 장기요양 인정제도(임시등급) 신청이 가능
신청 전 단계별 소요 기간과 심사 구조를 잘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보다 빠르게 등급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신청을 진행하시면서 궁금한 점을 유선으로 확인하시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