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는 지갑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본인 인증이 가능한건데요, 신분증 중 가장 간편한 형태의 QR코드 모바일 신분증의 발급 방법과 장단점,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지 다각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모바일 신분증, QR코드인 이유?
현재 모바일신분증은 신분증이 필요할때 핸드폰 화면에 QR코드를 띄워서 스캔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신분증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방식이 사용되었고, 우리는 이것을 최종적으로 QR코드로서 생성하고 인식하게 합니다.
그럼 왜 QR코드 방식일까요?
- 일회성 및 시간 제한: QR코드는 일정 시간마다 갱신되어 캡처나 보관으로 인한 도용을 막습니다.
- 필요한 정보만 제공: 신분 확인 시 요청하는 정보만 선별적으로 보여주어 개인 정보 과다 노출을 줄입니다.
- 위변조 방지 기술: 앱 자체 보안 기능 및 암호화 등으로 QR코드의 복사나 위조를 어렵게 합니다.
- 간편한 인식: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쉽게 읽어 신속한 신원 확인이 가능합니다.
- 비접촉 방식: 물리적 접촉 없이 QR코드를 통해 안전하게 신원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활용: 온-오프라인에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QR코드 모바일신분증 장단점
QR코드 방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것은 역시 간편함입니다. 하지만 앱이 갑자기 꺼진다거나, qr코드 인식에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어 인터넷 환경에 영향을 받는 점과, 앱의 안정성의 문제도 단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점
• 실물 신분증 없이도 공공업무 가능
• 앱 기반이라 휴대가 간편
•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보안 시스템이라는 신뢰성
• QR코드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빠른 사용 가능
📌단점
• 최초 발급 및 기기 변경 시 주민센터 방문 필수
• 휴대폰 분실 시 즉시 사용 불가
• 1인 1기기 등록 제한으로 다기기 사용자 불편
• 실물 신분증을 요구하는 기관이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사용이 제한적
QR코드 모바일신분증 발급방법
❶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다운로드
스마트폰에 qr코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아래 모바일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❷ 주민센터 방문
주소지와 무관하게 가까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합니다.
❸ 모바일 신분증 신청서 작성
실물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❹ 발급받기
이후부터는 주민센터 직원의 안내를 받아 QR코드를 촬영하고 등록하는 과정을 거쳐 발급을 완료합니다.
QR코드 모바일신분증 발급 비용과 유효기간
최초 발급 및 재발급 모두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됩니다. 유효기간은 보안을 위해 발급일로 부터 3년으로 제한하고, 이후 갱신을 위해서는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동일한 발급절차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 발급비용: 무료
• 유효기간: 3년
• 재발급 기준
-휴대폰 분실 또는 기기 변경 시
-유효기간 만료 시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 공공기관 민원을 자주 보는 사람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등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실용적입니다.
• 출퇴근 시 신분증을 따로 들고 다니고 싶지 않은 직장인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외출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합니다.
•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층 및 성인 인증이 필요한 사용자
대학생, 20~40대 직장인, 성인 인증이 잦은 사용자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❶ 화면 캡처로는 사용 불가
QR코드는 실시간 생성되므로 캡처로는 인증되지 않습니다.
❷ 스마트폰 잠금 설정 필수
생체인증이나 PIN으로 보안 유지 필요
❸ 앱 삭제 및 재설치 시 인증 필요
초기 등록과정이 다시 필요하므로 유의
❹ 분실 시 즉시 사용 중지 요청
분실신고 후 주민센터 재방문해 재발급 받아야 함
❺ 모바일 신분증 전용 앱 외 공유 금지
QR코드를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외부 저장은 보안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음
QR코드 방식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신분증중에서 가장 간편한 방식이긴 하지만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발급이 필수이며, 휴대폰 변경이나 분실 시 재방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합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실물 신분증을 요구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는 만큼 완전히 대체하기 보다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